외국계 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양질의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궁금해 할 것 같은데요. 국내에서는 잡코리아, 사람인처럼 대형 구인/구직 사이트가 있지만, 외국계 채용을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를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죠.
외국계 회사는 공채를 진행하는 국내 기업과 달리 TO가 생기면 공고를 올리고 필요 시 채용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채용 사이트를 수시로 체크하거나 지원 희망 회사의 career 페이지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제가 이직 준비를 하면서 유용하다고 느낀 외국계 기업 채용 사이트를 공유해보도록 할게요.
1. 피플앤잡 (https://www.peoplenjob.com/)
피플앤잡은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외국계 기업 취업 전문사이트입니다. 찐외국계와 국내화된 외국계 모두 피플앤잡을 이용해 채용 공고를 올리는데요.
주로 n년 이상 경력직 대상의 채용공고가 많이 올라와요. 장점은 기업 회원과 헤드헌팅 기업회원이 올린 다양한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정리되지 않은 사이트 UI, 경력직 위주의 공고가 대부분이라는 점이에요. 사원 채용으로 분류가 된 공고인데, 막상 들어가 보면 2~3년의 경험이 필수인 공고가 많아요.
신입의 경우 헤드헌터가 올린 계약직 채용공고가 대부분이라, 국내 대형 구인·구직 사이트인 사람인, 잡코리아 위주로 검색을 해보시는 게 좋고, 다음 소개할 "슈퍼루키" 사이트를 들어가 보시는 게 좋습니다.
2. 슈퍼루키 (https://www.superookie.com/)
슈퍼루키는 대학생이나 경력이 없는 신입을 위한 외국계 기업/스타트업 채용사이트인데요. 피플앤잡과 다르게 구인을 하는 회사가 직접 올린 공고를 확인할 수 있고, 무분별하게 올려진 공고를 어느 정도 가려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최근에는 국내기업의 인턴, 어시스턴트, 신입 채용 공고가 대부분인데요. 국내, 외국계 취업을 모두 고려하는 지원자가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사이트라 생각합니다.
3. Glassdoor(https://www.glassdoor.com/)
Glassdoor는 국내 잡플래닛과 비슷한 사이트인데요. '직장평가' 사이트로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 직원이나 입사 지원자가 익명으로 직장에 대해 평가하기 때문에 회사 리뷰나 애플리케이션 절차 등 여러 정보를 알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데요.
외국계 기업의 경우, APAC HR에서 1차 서류 검토를 하고 전화 스크리닝, 인터뷰를 먼저 진행한 후 국내 담당자들과 n 차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APAC HR 인터뷰 절차, 질문, 난이도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애용하는 사이트에요. 찐외국계의 입사를 희망한다면 Glassdoor에 올라오는 채용공고를 확인해보세요!
4. Linkedin (https://www.linkedin.com/)
링크드인은 네트워킹 소셜미디어로 국내외 모르는 사람이 없는 사이트죠. 자신의 프로필을 매력 있게 작성해두면 기업의 HR담당자나 헤드헌터에게 연락이 오는데요. 경력 2~3년이 쌓이면 어느 정도 굵직한 회사의 HR에서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어요.
플랫폼 내에서도 글로벌 채용공고 확인이 가능하고 내 프로필에 맞는 직무 기반 포지션 추천도 받을 수 있어요. 한가지 팁은 특정 회사의 포지션 공고가 자주 올라온다면 믿고 걸러야 하는 곳!
5. Google 검색 (https://www.google.com/)
구글 검색창에 '외국계채용' ,'외국계채용 공고', '외국계+산업+직무' 등 채용 관련 키워드를 검색해보세요. 구글에서 피플앤잡, 잡코리아, 사람인 등 국내 채용사이트와 제휴를 맺어서 2019년부터 구글에서도 채용 관련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구글 검색만으로 여러 채용사이트에 올라온 모든 공고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이번 편에서는 제가 틈날 때마다 (주로 출퇴근 시) 밥 먹듯이 들락날락하는 외국계 채용사이트 5개를 소개했는데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라며, 모두 하반기 취뽀 성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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